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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먼저 죽게 해 주세요**-토니 캠폴로[회복]-

주향연화Juli Shin 2012. 12. 29. 19:19

 

 

**아이가 먼저 죽게 해 주세요**-토니 캠폴로[회복]-

 

 

-슬픔은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시는 방법이다. -제임스 화이트-

 

내가 아는 어떤 목사가 짐바브웨에서 선교 여행을 하다가 겪은 일이다.

그는 에이즈 환자로 넘쳐나는 병원을 방문했다.

대기실에만 백 명이 넘는 여성들이 들어차 있어 병원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다.

내 친구 목사는 대기실에 흐르는 죽음 같은 적막에 그리고 그들의 모습에

오금이 저리는 것을 느꼈다.

 푹 숙인 고개와 퀭한 눈, 어떤 여성들의 무릎에는 우는 아이들도 있었다.

친구 목사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한 여성 옆에 가만히 않았다가 용기를 내어

 기도를 해줘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예! 우리아이가 나보다 먼저 죽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그 말에 내 친구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여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에이즈로 부모를 잃고 거리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이 어디 한둘인가.

 여인은 아픈 아이보다 오래 살아서 마지막까지 그 아이들을 돌봐 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녀의 마음이 전해져 내내 내 친구는 마음 아파했다.

내 친구가 두주 후 병원에 다시 오자 여인은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말했다.

아이가 죽었으니 이제 여인도 편안히 죽을 수 있다고 했다.

아이가 마지막 시간을 거리에서 홀로 구걸하며 두려움에 떨 일은 없을 테니까…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다. 하나님 앞에서 큰소리로 울라….

 

………………….토니 캠폴로의 [회복]중에서……………..

 

전에 읽은 이 책에 접힌 부분을 다시 보면서

 울어야 하는 것과, 울지 않아도 되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을 바라봄에 있어서 눈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있다면 그 눈물은 저절로 흐르게 되어있습니다..

외식이나 가식적인 부분이 조금 들어 있는 눈물이라도 괜찮습니다..

정말 마음이 강퍅해지면 눈물을 흘릴 수도 없을 뿐더러

그것을 이해도 못할 것이고

아무런 감정이 없게 되는 마른 땅과 같은 마음 됩니다…...

……….

(마태복음53)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시편3418~19)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 도다

(이사야5715)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

은혜의 눈물은 마음을 가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난하여 비워진 마음에 주님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들을 훈련시켜서

 주의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십니다..

사단은 반대이겠지요..

눈물을 흘리는 것을 절망으로 가게 합니다..

가난한 마음을 공허한 마음으로 가게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끝이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시작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선한 것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눈물 흘린 대로 돌려주시기 보다는

하나님의 위로로 극복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기라고 허락하신 고난을 피하지 마시고

눈물로 주님께 호소하셔서

주님의 이름으로 이기시기 바랍니다…

………….

위의 글을 읽으면서 부모의 사랑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공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생각나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2328~29)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우는 여인들에게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울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느 측면으로 봐도 그 여인들에게는 당연히 울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지금 때문에 울지 말고 마지막 때에 견뎌야 할

너와 네 후손들의 믿음을 위해 울라고 하십니다..

잉태하지 못한 아이는 그것을 당하지 않아도 되니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

(전도서43)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우리의 이기적인 신앙은 자녀들이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 일을 하며 살기를 바라면서

너무 힘들지 않고, 고난도 많지 않고, 하나님의 시험은

늘 작은 것이어서 느끼지도 못하는 것이 길,

 축복의 틀 안에서 안정적이게 만 살길 바랍니다…

가진 것이 많고 아는 것이 많고 대처 능력이 있어서 힘든 상황이 와도

요동하지 않는 신앙을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해서

바다의 심연에 있는 것 같은 담대한 신앙과 같다고 착각 할 때가 많습니다…..

고난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진짜 신앙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

..

 

이 세상에서 살 것을 목적을 두고 소유할 것을 목적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면

 사는 것 때문에 힘든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죽어서 주님을 만나 칭찬 받을 것에 목적을 두고 신앙 생활을 하면

무엇인가 안 되는 것에 대한 눈물보다는

고통 속의 아픔의 눈물보다는

비참함의 눈물 보다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의 눈물을 더 흘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마음입니다…

훗날 우리의 마음까지도 물으실 주님을 두려워 하시길 바랍니다…

………………..

(역대하 197) 그런즉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삼가 행하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의함도 없으시고

 치우침도 없으시고 뇌물을 받는 일도 없으시니라 하니라..

 (누가복음 10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하여

오늘도 모든 일에 주님으로 결정하여서

가까운 이들의 믿음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며

 충성스럽게 달려가시길 기도합니다…

 

………………..

 

**-박희춘**

 

오늘도 하룻길 나그네 길을

나 혼자 가야 해

멀고도 험한 길 나그네 길을

나 혼자 가야 해

나 혼자 가야 해

~~~

갈래 갈래 갈림 길 길이라도

내게 주신 주의 길 따라가려오

갈래 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주신 주의 길 따라가려오

…….

얼마 전부터 오래 된 이 곡이 또 생각이 납니다....

초등학교 때 고등부 회장이었던 분이 특송을 하셔서 알게 된 곡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젊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곡들도 많아서 젊은 이들이 많이 불렀지요..

그런데,지금 이런 곡들은 대중적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이 변질 된 것이겠지요…

박희춘 목사님의 이 곡은 늘 주님께 다짐하고

주님께 소망을 두고 갑니다 생각 할 때 위로가 되었던 곡입니다..

주를 위해 살아가는 것에는 꼭 건너야 할 것이 외로움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곳에서

답답해서 눈물만 나오는 상황에서

주님만 아시는 것에 위로를 받으면서

주님과의 친밀함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 때문에 풍요로워 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충분히 주님은 그 외로움보다 크시니 말입니다..

충분히 우리를 주님의 사랑으로 채우실 수 있는 분이시니 말입니다…..

가슴 아파서 흘려야 하는 눈물 주님께 쏟으시고,

그 눈물이 변하여 기쁨이 되시길 바라며,

그 눈물이 상황에서 영혼들을 위한 것으로 변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 흘렸던 눈물 때문에 진정한 위로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이 다시 시작할 때 입니다……

일어나기만 하십시오…..

그러면 선한 길로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

(이사야 61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