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삶을 자유롭게 하는 쿠션 -조신영-
… …
“어떤 돌도
꽃처럼 물 위에 뜰수 없다.
하지만 만일 그대가 배를 갖고 있다면,
그 배는 수십 킬로그램의 돌을 실어도
물 위에 뜰 것이다.
깨어 있는 마음이란
감싸안고,실어 나르고, 변화시킬 수 있는 배다.
우리안에 있는 고통과 슬픔과,어려움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고통이 우리안에 있어도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 정도의 고통이 그대 안에 있어도
배만 갖고 있다면
그대는 여전히 뜰 수 있다”.
……………………
만일 그대가 배를 갖고 있다면!
그렇다.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조각배를 띄우는 일이다.
인생의 바다를 건너 행복의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가 필요했다.
바로는 그레고리가 말했던 할아버지의 생각을 집중해서 다시 떠올렸다.
“환경이 주는 자극에 대해 내가 자유의지를 갖고 해왔던 선택, 바로 그 결과물이 지금의 나일세.”
그동안 내 인생에 던져진 자극에 대해 내가 어떤 반응을 선택해 왔는가의 결과가 지금의 내 모습이라면,
10년 후의 내 모습은 지금 이 순간부터 나에게 주어지는 자극에 대한 나의 반응들이 결정짓게 될 것이다!
바로는 더이상 과거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결연한 마음이 불같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민 박사 부인이 말했던 말이 떠올랐다.
“이 쿠션을 한번 보세요. 우리가 편안하게 소파에 기댈 수 있도록 완충역할을 해 주고 있지요?
우리 내면에도 쿠션 같은 완충 공간이 있어서 그곳을 통과하면서 외부의 자극이 걸러지고
순화되어 올바른 반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거지요.”
………………쿠션中에서.……………..
이책은 [경청]작가 조신영님의 [쿠션]이라는 책내용의 일부입니다..
책의주인공 ‘바로’라는 인물이 할아버지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한 질문의 해답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끝내 유산을 받지 못하게 됨으로 인해서 자신이 조각 배도 쿠션도 없음을 알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를 유산은 받지 못했지만 사람이 달라진 것을 아내가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똑같이 힘든 생활을 하게 되지만 기뻐하며 살게 되지요....…
어려움이 있습니까? 마음에 쿠션을 만드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그 마음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책을 보면서 한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신 주님의 은혜가 느껴져서
박종호님의 *하나님의 은혜*라는 곡이 생각 났었는데, 2009년 많이 불려졌던
*당신만은 못해요*라는 곡이 더 어울릴듯 해서 소개합니다..
당신만은 못해요 –박종호 song 김종환 작사작곡
좋은 곳에 살아도 좋은 것을 먹어도
당신의 맘 불편하면 행복이 아닌 거죠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한 것 같아도
마음속에 걱정은 참 많을 거예요
사랑도 나무처럼 물을 줘야 하는데
가끔씩 난 당신께 슬픔만을 줬어요
너를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을 해도
내가 내 맘 아닐 땐 화낼 때도 많았죠
세상사는 게 바빠 마음에 틈이 생겨
처음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이 세상에 무엇을 나에게 다 준데도
가만히 생각하니 당신만은 못해요
사랑해 난 널 사랑해
…………..
대중적인 이미지를 띤 곡이지요.. 2008년발표한 이 곡은
박종호님이 슬픔과 고통에 빠진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로를 주기 위한 곡을 만들려고 했지만
7.8년 동안 곡이 나오지 않아서
김종환님께 이야기를 하게 되고, 이 분이 헤어진 후 30분 만에 곡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 곡을 들으면서 ‘다시 사랑하기’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아내보다 남편들이 감동을 더 받을듯 했습니다…
가스펠의 거목 성가사 박종호… 너무도 잘 아시는 분이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세계적은 성악가가 되기 위해 유학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로 성가대 지휘를 하고 있을 때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서 유학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22년차인 그는 교회는 열심히 나갔지만
성경은 믿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믿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서울대왕마귀’라고 불리우던 그였는데,
한국CCM을 한 단계 다른 차원으로 이끈 개척자가 되었죠…그는 말합니다..
“한번도 유학을 포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가장 영리한 선택을 한것 뿐이다..
성경이 믿어지고 나서 성경이 진짜라면 영원이 있다는 말인데 세상에선 100년도 못살지 않은가
그러다면 영원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우리가 지금 있는 이 세상은 우리가 살려고 있는 곳이 아니라
주님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서 잠깐있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려고 하니까 필요한 것이 생기고 가져야 하는 것이 생기고,
갖추어야 하는 것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원래 가진것이 없으니 더 내려놓을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만이나 겸손도 무엇인가가 있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단어 같습니다…..
날마다 주님을 선택하는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