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 fan. 팬인가,제자인가 -Kyle Idleman***
-종교 자격증을 과시하지 말라-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마23:5)
한때 위선의 달인이였던 사람으로서 말하건대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팬들이 더러 있다. 가히 오스카상을 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다.
마태복음 23장의 설교에서 예수님은 먼저 그 현장에 있는
종교 지도자들을 겨냥하여 말씀하신다.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1~3)
혹시 예수님이 이 대목에서 잠시 말씀을 멈추시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짧은 틈에 바리새인들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지 않았을까?’
“이제야 옳은 말을 하는군”. 하지만 말은 언제나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3절)
예수님의 진단은 이 선생들이 자신도 행하지 않는 것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이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가장 싫어하는 형태의 팬이다.
이들은 식당에서 주위를 둘러봐서 보는 눈이 있으면 기도하는 팬.
극장에서는 야한 영화를 보지 않지만 집 컴퓨터에는 음란한 영상을 잔뜩 저장해 놓은 팬,
헐벗고 굶주린 사람을 돕고 나서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을 늘어놓는 팬,
아는 사람이 많은 교회에서는 헌금을 하지만 모르는 걸인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 팬,
내심 남들이 자신보다 못하기를 바라고 남들이 실패하면 은근히 기뻐하는 팬,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자식을 잘 키우려는 팬,
이글을 읽고서 남 얘기라고 생각하는 팬,
하도 오래 가면을 쓰고 살아서 자신이 가면을 쓴 지도 모르는 팬들이다.
예수님은 종교적 가격증으로 남들에게 과시하려는 팬들을 호되게 꾸짖으셨다.
하지만 이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그토록 심한 말을 퍼부으셨던 예수님이
비록 겉은 부족해도 진심을 내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온화하고 상냥하게
다가가셨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렇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사는 것은 바로 진정성이다.
나는 매주 우리 교회에 새로 나온 사람들과 마주 앉는다.
주일이면 어김없이 둘이서 스무 남짓의 새 얼굴이 내 앞에 앉는다. 저마다 사연을 품고 있다.
나는 늘 그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를 해준다. 그런데 그들은 보통 두 분류로 나뉜다.
평생 교회와 하나님 근처를 배회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종교 규칙을 잘 알고 있다.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들은 꼭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부끄러운 이야기는 쏙 빼 버린다. 한마디로 그들은 가면을 쓰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교회라는 곳을 처음나온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아직 규칙을 모른다.
그들의 사연은 하나같이 눈물 없이는 들어 줄 수 없는 드라마다.
자신이나 배우자의 외도로 가정이 무너졌다는 사연이 가장 많다.
그들은 도무지 대화’예절’을 모른다. 낯 뜨거운 사실까지 가리지 않고 다 내보인다.
자신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를 털어놓은 전과자, 포르노에 푹 빠져 있다는남자들과
신용카드 빚에 허덕인다는 여자들, 자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부모들,
서로가 꼴 보기 실어 죽겠다는 부부들, 식이장애나 도박이나 마약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람들, 할 말 안 할 말 가리지 않고 다 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정말 부탁인데, 제발 그들에게 예절을 가르치지 ‘않았으면’좋겠다.
교회 안에서는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잔소리 좀 늘어놓지 말기를 바란다.
가면을 쓰지 않은 사람을 보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다.
그리고 가면을 벗은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사람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나님께 순종한다.
*****카일 아이들먼이 [not a fan]中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그렇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 미국에 젊은 목사님들이 대형교회에서 많이 목회를 하고 계시죠….
젊음이라는 순수함이 들어있는 열정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래디컬]의 데이비드 플랫목사님, [태양아, 멈추어라]의 스티븐 퍼틱목사님,
그리고 [not a fan]의 케일 아이들먼목사님,[WEIRD]의 크레이그 그러쉘목사님,
[Crazy Love]의 프란시스 챈목사님등등….. 이 땅 미국이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위의 책은 믿는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인지 아니면 열광만하는 팬인지를 묻습니다..
믿는 우리들이 팬으로 살고 있고, 팬으로 살고 싶어하는구나 했습니다..
우리가 가면을 쓰는 이유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좋은 평가를 위해서 가면을 쓰다보면 사람들에게는 칭찬을 받을진 몰라도
우리가 혼자있을 때를 아시는 주님께서는 절대 좋은 평가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칭찬을 받으며 살고 있다면
사람들의 좋은 평가나 나쁜 평가를 신경쓰지 않게 될것입니다….
(빌립보서 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모든 상황에 자족을 배워서 감정에서도 이기시길 기도합니다..
믿는 우리들에게는 늘 은혜를 받고 있다고 보여주는 팬도 있겠지요..
우리가 선한것이 있는것처럼 행동하거나 선한것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정당한 것처럼 하는 모습들…..하나님의 거룩한 옷을 입기만 한다면…
악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지 않게 되고, 외면의 선한 모습을 보이려는 노력도 하지 않게 되는,
말 그대로 거룩한 진리안에 있는 자유한 자가 될것입니다..
가령,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사람을 생각만해도 그냥 기분이 좋고 설레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기 위해 밤을 새우면서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즐거워 하는 것 처럼말입니다..…..
물질을 예를 든다면, 집에 백억?,천억쯤 되는 돈이 얼떨결에 생겼다면
그 것만 생각해도 세상을 다가진 듯한 느낌으로 당당하게 살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물질로 앞으로의 계획을 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지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주님을 생각하면 어떻습니까….
느껴지지 않는다고 설레지도 즐겁지도 않은 건 아닌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계획하지도 않는 건 아닌지…
우리는 인간의 사랑보다, 물질보다 더 크신 주님을 실질적으로 믿고 있지 않은가 봅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 주님께 너무도 미안하고 죄송하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나는 대체 뭘 믿고 있는거야…..
주님이 만드신 자연만 보아도 주님이 계심을 알수 있는데 말입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맴도는 찬양이 있었습니다…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을 1987년에 만드셨던 故하용조 목사님의 동생이신
하 스데반(하용인)목사님께서 허스키하면서 강한 목소리로 부르십니다…
경배와찬양 집회에 가신분들은 누구나 아실만한 분이시죠…
뜨겁게 기도하시고, 말씀 선포하시던 그 목소리가 기억이 납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몸이 병들었으면 그동안 입고 있던 옷을 벗고 간편한 옷으로 갈아입어야죠.
한마디로 촌스러워져야 합니다.
제대로된 영성이 없는데 멋진 악기들이 있어봐야 소용없죠.
피아노 하나만으로도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해요.”
믿는 우리들의 신앙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신실하게 진실하게 *** 하 스데반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하나님 나의 마음 만져 주소서
하나님 나의 영혼 새롭게 하소서.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하나님 나의 기도 들어 주소서.
하나님 주의 길로 인도 하소서.
………………..
(욥기 22:21)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오랜만에 이 찬양을 들으시면서 마음을 정결케하실 주님을기대하며
주님으로 한 주를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것에도 넘어지지 마시고 항상 적은 나 자신임을 기억하시면서
주님과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