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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여 뜻대로****

주향연화Juli Shin 2012. 10.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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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벤자민 슈몰크(B.SCHMOLCK,1704)라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36개의 마을을 담당했던 목사님이 심방을 하고 집에 왔을 때

사택이 불에 타버린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두 아들까지 부둥켜안은 모습으로 타 죽은 것도

보았습니다...

목사님의 당시 나이는 32...

...

마을 사람들은 아마 목사님께서 너무 절망해서

이제 우리한테 설교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

하지만, 목사님은 아이들의 장례식때 그가 쓴 기도문을

들려주었습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 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찬송가 549)

너무나 잘 아시는 곡이죠..

요즘들어 다시 생각 나는 곡입니다..

....

환경을 뛰어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감당하기 힘든 젊은 아빠의 나이였는데...

그는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을 보아야 했던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 했겠지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가 더 아프다하시는 것도 알았겠지요....

....

[그 청년 바보 의사] 에 나오는 안수현과 그의 아바지를 생각해봅니다..

"하나님 앞에서"란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CORAM DEO"

가슴에 품고 살았던 안수현과

죽은 아들,안수현을 보면서..

하나님보다 제 아들을 더 사랑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그의 아버지.....

그리고 또 한명, 목사의 딸로 중학교3학년 때 어머니를 잃은 가슴이 있는

골프선수 신지애....

이렇게 환경을 뛰어넘는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이들이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이 주님이기에 환경을 뛰어 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가장 힘든 일들이 그들에게는

겯뎌 낼 수 있는 일이 되었겠지요...

예전에 박헌성목사님의 설교가 생각이 났습니다..

분명한 목적이 있는 사람은 지치지 않는다고.. 피곤함이 없다고..

그리고 얼마전에는 이런 말씀을 하셨죠..

너는 내것이라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것으로 만든 이유는

내가 너로 인해 영광을 받기위해서라고..…

(시편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어떠한 환경에도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은 이 것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일을 준비하며 미래를 위해 살지만

믿는 우리들은 지금 주님과 함께하면 그만입니다

이런 사람은 지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살 것입니다

…..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저 상황에서는 저렇게 ,....

                                        이렇게 하라면 이렇게,저렇게 하라면 저렇게….

이런 마음의 행동들이 목적을 주님에게 두고 살아가게 합니다….

(시편121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

위를 보세요.. 하나님이 계십니다그리고, 지금 우리안에 계십니다..

그 주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러한 분을 믿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