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는 해와 지는 해를 반드시 보기로 합시다.
어른들에게는 물론이고 당신들끼리도 서로 존대하기로 합시다.
뒷간이나 담벽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 같은 것을 버리지 말기로 합시다.
꽃이나 풀을 꺾지 말고 동물을 사랑하기로 합시다.
전차나 기차에서는 어른들에게 자리를 사양하기로 합시다.
입을 꼭 다물고 몸을 바르게 가지기로 합시다
-어린이대공원에 있는글-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 고 쳐다보아 주시오”
“어린이를 가까이 하시어 자주 이야기하여 주시오”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
“이발이나 목욕, 의복 같은 것은 때맞춰 하도록 하여 주시오”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여 주시오”
“산보나 소풍 같은 것은 가끔 가끔 시켜 주시오”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에는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 자세 타일러 주시오”
“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와 기관 같은 것을 지어 주시오”
“대우주의 외신경의 말초는 늙은이에 있지 아니하고
젊은이에게도 있지 아니하고
오직 어린이들에게만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여 주시오”
-독립기념관 어록비에 새긴글-
5월 5일은 어린이 날입니다.
소파 방정환(1899~1931,아동문학가)선생님께서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의기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어린이날 제정 당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돋는 해와 지는 해를 받드시 보기로 합시다"
이 말은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듯하네요.
그리고, 위의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은
지금의우리에게도 교훈이됩니다..
그때의 부모나 지금의 부모는 다를 게 없으니 말입니다......
......
정확히
<어린이>창간, 1931년 33세에 고혈압으로 돌아가심....
이렇게 젊은 나이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하다니....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쇼의 명언 중에
"젊음을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란 말이 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서울대교수 김난도-님이 쓰신 책 프롤로그에도 쓰인
이 말이 소파
오늘 어린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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