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요~~

스승의 기도 -도종환-

주향연화Juli Shin 2011. 10. 19. 18:30

 

스승의 기도 -도종환 -

날려보내기 위해 새들을 키웁니다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듯

저희가 아이들을 사랑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저희가 당신께 그러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뜨거운 가슴으로 믿고 따르며
당신께서 저희에게 그러하듯
아이들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거짓없이 가르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저희가 있을 수 있듯

저희가 있음으로 해서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게 해 주십시오.

힘차게 나는 날개짓을 가르치고

세상을 올곧게 보는 눈을 갖게 하고

이윽고 그들이 하늘 너머 날아가고 난 뒤
오래도록 비어있는 풍경을 바라보다

그 풍경을 지우고 다시 채우는 일로
평생을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저희를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저희가 더더욱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

위의 시는 교사였던 도종환님의(1954충북청주) 시입니다..

아내를 위한 시[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하시지요..

날려보내기 위해 새를 키운다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지식과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는 사람 스승…

5 15일은 스승의 날이죠..

세종대왕이(이도)` 태어난 날이기도 하고요..

강경여고 청소년 적십자단원들이(RCY)

‘은사의 날’로 시작했던 것을

19645261차 스승의 날을 기념하였지요…

...

스승의 권위가 땅에 덜어지고 있는 지금..

평생 선생인 부모, 그리고 교사라는 직분을 생각해 봅니다..

그 권위를 지킬 만큼 우리는 스승 다운지…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라는 말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이번 주에도 주님과 함께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 주를 위해 살아가는데 힘이 드시나요..

당신의 형편과 처지에 맞게 찾아오셔서

역사하여 주실 주님을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