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위해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한번은 런던의 빅토리아 역에서 기차를 탔다.
아주 오래 전이라 기차 안에는 별도의 작은 객실들이 여럿 있었다.
내가 탄 객실 맛은 편에는 삼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앉아 있었다.
기차가 출발한지 10분쯤 되었을까, 두 남자 중 한 명이 간질병 발작 증세를 보였다.
의자에서 떨어져 부르르 떨며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에 소름이 쫙 끼쳤다.
그가 의자에서 떨어지자마자 친구는 신문지를 돌돌 말아 그가 혀를 물지 못하도록 아빨 사이 끼웠다.
발작이 멈추자 친구는 그를 일으켜 자리에 도로 앉혔다.
“많이 놀라셨죠?죄송합니다. 저희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어요.
저는 미국인이고 제 친구는 영국인이랍니다. 둘 다 크게 다쳤어요.
저는 다리를 잃었지요” 그는 바짓단을 걷어 의족을 보여 주었다.
“친구는 수류탄 폭발로 가슴이 절반이나 찢어졌지요.
가슴에 온통 파편이 박혀 몸을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고통을 느껴야 했죠.
우리를 구하러 오던 헬리콥터는 적이 쏜 로켓에 공중에서 폭발했어요.
그때만 해도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였죠.
그때 제 친구가 자리에서 일어섰어요.
친구는 나를 끌어 정글을 뚫고 나갔어요.
몸을 움직일 때마다 친구의 입에서는 고통스러운 비명이 터져 나왔어요.
저는 제발 저를 버리고 가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하지만 이 친구는 불가능한 일을 해냈어요!
1년 반쯤 전에 친구의 간질병을 알게 되었어요.
그 즉시 뉴욕의 아파트와 자동차를 팔아 이 친구에게 왔죠.
종일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했거든요.
발작이 언제 나타날지 몰라서요.
혹시 사정을 아시면 언짢은 기분이 조금이라도 풀리실까 해서 말씀 드린 겁니다.”
나는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 제 인생 최고의 이야기를 들었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최고의 이야기라니요. 가당치도 않습니다.
친구가 제게 해준 일을 생각하면 그를 위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똑같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그분이 제게 해준 일을 생각하면 그분을 위해 못할 일이 없습니다.”
- 토니 캠폴로의[회복]中에서 -
이 글은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읽으면서 가슴 뭉클해집니다..
날 위해 죽으신 주님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계산하고 있는지..
무엇을 못하고 있는지..
..
주님께 기도하는 것이….주께 예배 드리는 것이…
주님의 말씀을 보는 것이 .. ..
온전하게 회복된다면
주님이 우리에게 하신 일 때문에
주님을 위해 못할 것이 없는 마음이 되리라 믿습니다....
(마21:22)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
성령 충만함을 구하며,
날마다 주님의 사랑으로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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