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
=한 방향으로의 오랜순종=
그 청년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머리 모양은 대학생 때나 군의관 때나항상 짧았고, 옷차림은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주일이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수현은 보이스카우트에 들지 않았습니다.
주일 예배에 빠질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부흥회가 있는 날에는 학교를 빠지기도 했습니다.
아주 춥고 눈이 오는 겨울 날에도 그의 할머니는교회에 빠질 수 없었습니다.
어린 수현이가 막무가내로 끌고 나왔기때문이지요. 그때도 수현은 어린 목자였습니다.
동네 친구들에게 전도를 해서 우르르 몰고 사당동에서 을지로에 있는 교회로 전철 타고 갔습니다.
옆에 멘 쓰리세븐 보조가방에는 친구의 생일선물로 줄 만화 성경이 들어 있었습니다.
사춘기라 방황하기 쉬운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그는 여전했습니다.
교회와 학교에서 자신이 배우고 아는 일을 그대로 행했습니다.
대입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예배를 소홀하게 드리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단순히 선생님의 말을 잘 든는 그런 모범생이 아니라 어린 나이에도 인격이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학력고사에 나오지 않는 과목시간이면 선생님이 강의를 하고 있어도
대놓고 영어, 수학책을 꺼내놓고 공부를 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과목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런 수현이를 삐딱한 친구들이 은근히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고 자기가 정한 하나님의 원칙을 지겼습니다.
어느날, 한 구석에서 조용히 공부하고 있는 그에게 남성호르몬을 주체못하는 몇몇 친구들이
교실 뒤에 있던 쓰레기통을 뒤집어 쒸웠습니다.
반 친구들은 한바탕 화끈한 주먹싸움이 벌어질 것을 기대했습니다.
드디어 순한 양 같은 안수현이 사자처럼 돌변하는 것을 보게 되는 순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어나 몸에 붙은 쓰레기를 툭툭 털고 주위를 깨긋하게 치웠습니다.
그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묵묵하게 제자리에서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그 뒤로도 친구들은 여러 번 싸움을 걸었으나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힘이 약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은 체육시간이 끝난 뒤, 그 좋은 팔 힘으로
수도꼭지 서너 개를 동시에 눌러 친구들에게 먼저 물을 먹이고 씻게 하던 그의 우직한 모습을 기억합니다.
의대에 들어가서도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공부가 밀리고, 시험이 닥치고, 유급을 당해도 여전히 주일엔 교회에 나왔습니다.
늘 그렇듯 성경공부를 하고, 성가대에 서고, 주일학교 교사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능력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다른 것을 희생하고 오직 주님을 우선순위에 놓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었습니다..
힘이 들고 외로워도 주인이 정한 길을 순종하며 뚜벅뚜벅 걸어가는 낙타와 같았을 뿐입니다.
인턴과 레지던트, 군의관이 되었어도 그는 항상 똑같았습니다.
예배를 사랑하고 전도를 하고 자기 것을 나누었습니다. 그는 한길 밖에는 모른 바보였습니다.
그는 어딜 가나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당당하게 드러냈습니다.
글을 쓸 때도, 사람을 만날 때도, 무얼 먹거나 마실 때도, 그는 한결같이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예
수님을 믿는 것이 알려지면 불이익을 받을 것이 확실해도 그는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겐 그는 ‘밥맛없는’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난 이상하게도 ‘밥맛없는’ 그가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면 사람들이 신뢰했습니다.
그는 어디에 가도 그 빛을 잃지 않는 푸른 나무였고,
요동하지 않고 성전을 떠받치고 서있는 대들보였습니다.
그는 새벽예배를 사랑했습니다. 목사님 말씀이 끝나면, 단위에 올라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큰 몸을 구푸려 머리를 땅에 대고 기도를 했습니다.
재수생 시절부터 그의 몸에 밴 기도 자세였습니다.
그는 그렇게 하면서 세상을 거스르며 나갈 힘을 얻었습니다..
마치 오직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한 방향으로 오랜 순종을 하며 걸어가는 순례자처럼..
……………..[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아…….주님 어떻게 이렇습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입니다..
33세 짧은 인생을 살면서 주님께 열심히,부지런히 바쁘게 달려갔구나..했습니다..
주님께 왜?라는 질문을 누구나 하게 되는 그의 삶을 생각하면서
시편37:23,24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려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아장아장 걷는 아이의 부모가 “자! 여기까지 와봐라”하고 길을 정해주고 그 길을
조심조심 부모만 보고 가는 아이의 걸음을 얼마나 기뻐하는가..
정하여주시는 길은 사람의 모양이 다르듯이 다를 것이리라.. 그 길이 까지도…
그리고, 중보하시는 예수님와 진리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이 계시기에
아주 엎드려지지 않을 수 있겠구나…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예수를 믿는 연수가 자랑거리가 아니라,그것이 부끄러울 수도 있다고…
예수를 만나고 주님을 모시고 사는 연획을 자랑하라고..
안수현 그를 생각하면서 오래전부터 그 마음에 주님을 모시고 달려갔기 때문에
주님께서 “이젠 됐다 하신 걸까?”란 생각도 했었습니다…
….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이란 곡이 생각났습니다..
이곡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트리니티뮤직’ 대표이시고
제가 좋아하는 ‘유은성’과 ‘축복의사람’등을 키워낸 안성진님의 곡입니다..
주리의 간절한 음색으로 부릅니다..
안성진님의 대표곡으로‘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너의 꿈을 펼쳐봐’등등이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주님은 언제나 지켜주시고,도와주신 분이셨다는군요.. 그 당시에는 잘 못느끼지만,
모든 것이 그의 도우심이였다고 말합니다..
……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작곡작사 안성진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라
널 위해 행하신 모든
일들을 기억하라
주의 자비하심과
하심을 기억하라
널 위해 흘리신 보혈
그 피로 날 구원했네
찬양하라 감사하라
네게 주신 그 사랑을
내 모든 것 주님의 것이니
나를 주관 하옵소서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라
널 위해 행하신 모든
일들을 기억하라
………………
여러분 , 지금 힘이드십니까? 마음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세요.
지금은 주님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는이 순간에도
주님은 계획하고 행하시고 계십니다…
이기라고 주신 상황입니다.. 쓰러지지 마세요..승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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